경쟁강도란 무엇인가?
네이버 쇼핑에 등록되어있는 상품숫자에 검색량을 나눈 값이다
상품수보다 검색량이 높다면 경쟁강도는 0에 가까워질 것이다
상품수보다 검색량이 낮다면 경쟁강도는 점점 높아질 것이다
쇼핑몰 창업의 제일 앞단은 무엇일까?
마케팅? 광고 스킬? 키워드 분석?
제일 중요한 것은 상품 소싱이다
상품을 어떻게 포지셔닝할 것인지 고객의 니즈에 부합되는 상품인지 등등
소싱할 제품의 인사이트를 높여야 소싱 후 판매 성공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긁어오는 키워드 데이터들을 가독성 높게 만든 분석 사이트들이 많아지더니
검색량과 등록된 상품숫자를 계산하여 나온 '경쟁강도'를 중요시하게 돼버린 것 같다
예시로 간단하게 계산해보자
AAA라는 키워드가 있다
AAA의 한 달 검색량은 1000이다
네이버 쇼핑에 AAA로 검색했을 때 보여주는 등록된 상품숫자는 10000이다
그렇다면 경쟁강도는 10000(상품숫자) / 검색량(1000) = 경쟁강도(10)이다
검색량은 수요를 의미한다
등록된 상품숫자는 공급을 의미한다
즉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때 경쟁강도는 올라가고
수요보다 공급이 적을 때 경쟁강도는 0에 가까워지며
여러 키워드 분석 사이트나 쇼핑몰 강사들은 0에 가까운 키워드들을
소위 '황금 키워드'라는 이름으로 시장성이 있는 키워드로 평가한다
경쟁강도가 낮은 키워드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리고 구하고자 하면 이런 키워드들을 무수히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 키워드를 기반으로 상품을 가져와서 팔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아니다(운 좋게 얻어걸릴 수도 있긴 하다)
이유는 2가지이다
첫 번째
경쟁강도는 허수가 너무 많다
즉 경쟁강도라는 지표는 정확성이 아주 떨어진다
자 우리가 실제로 온라인 쇼핑을 할 때를 생각해보자
대부분 1페이지에서 모든 구매 결정이 끝난다
2~3페이지까지 넘겨보는 것은 있긴 하지만 적다
그 이후 10,12,14,18,25 페이지까지 넘겨보는 것은 과연 구매자의 몇% 나 될까?
반대로 판매자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자
실질적인 나의 경쟁상대는 1페이지~3페이지 안에만 있다
그러나 경쟁강도를 구하는 공식의 상품숫자는 1페이지~제일 끝페이지까지의 숫자이며
이는 경쟁강도를 계산하는 공식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경쟁강도만 보고 소싱의 여부를 판단한다면 오히려 가능성이 있는 좋은 상품들을 놓칠 수가 있다
두 번째
제일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상품을 키워드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기본적으로 쇼핑몰은 제품을 사입 후 고객에게 판매한다
나의 목돈이 들어간다는 것인데
나의 소중한 자금을 키워드 지수 하나만 보고 선뜻 투자할 수 있을까?
제품을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제품이 정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명확한 용도가 있는 제품인지
끊임없는 조사와 판매할 제품에 대한 나의 인사이트, 자료조사가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
중요한 것을 위에 단 2줄로 설명했지만 실제로 실천하기에는
많은 시간의 집중과 신중한 자료수집 요구되기 때문에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즉 대부분의 유튜브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쇼핑몰 창업도 공부라는 게 필요하고 그것도 아주 깊게 들여다봐야 한다
결론
단순히 검색량과 상품등록 숫자의 추이를 파악하며 참고자료로만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본다
하지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경쟁강도에만 매몰되지는 말자라는 것이다
장사에만 국한되는것은 아니긴 한데 어디서나 시야가 좁아지는 것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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